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·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헌법 정신이 곧 5·18 정신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요, 올해는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정신을 '실천'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5?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, <br /> <br />오늘 우리는 43년 전,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, 민주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함께 이 자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 영령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. <br /> <br />오랜 세월 그날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계신 5?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,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월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투쟁하지 않는다면 오월의 정신을 말하기 부끄러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사랑하는 국민 여러분, 그리고 자랑스러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 <br /> <br />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,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,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완성됩니다. <br /> <br />저는 광주와 호남의 혁신 정신이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이 자리에 ‘오월의 어머니'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. <br /> <br />사랑하는 남편, 자식, 형제를 잃은 한을 가슴에 안고서도 오월 정신이 빛을 잃지 않도록 일생을 바치신 분들입니다. <br /> <br />애통한 세월을 감히 헤아릴 수 없겠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시는 분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, <br /> <br />우리는 모두 오월의 정신으로 위협과 도전에 직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51810402184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